신생아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단어, ‘영아돌연사증후군(SIDS)’.
아무런 징후 없이 건강하던 아기가 자는 중 갑자기 숨을 멈추는 현상으로, 부모에게는 설명할 수 없는 공포로 다가옵니다.
이번 글에서는 SIDS의 원인과 예방법, 특히 수면 자세와 체온 관리에 집중해 알려드립니다.
💡 SIDS란 무엇인가요?
SIDS (Sudden Infant Death Syndrome)는 1세 미만의 영아가 건강한 상태에서 예고 없이 잠자는 동안 사망하는 원인을 말합니다.
현재까지도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잘못된 수면 자세·과열된 체온·수면 환경이 위험요소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실사용 경험 – 우리 집은 이렇게 바꿨습니다
아기가 생후 3개월 무렵,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밤마다 걱정이 컸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수면 환경을 조정했습니다:
- ✔️ 등으로 눕히기 수면만 고수
- ✔️ 베개, 인형, 이불 등 모두 제거하고 얇은 수면조끼만 착용
- ✔️ 밤중 체온은 복부 피부가 따뜻한 정도로 조절
그 후 아기도 편안히 잠들었고, 저희도 안심하고 밤을 보내게 되었어요.
🛏️ SIDS 예방을 위한 올바른 수면 환경 가이드
✅ 수면 자세
- 반드시 등을 대고 눕히기 (6개월 미만)
- 엎드려 재우는 건 NO! 단, 깨어 있을 땐 배근육 발달 위해 supervised tummy time은 OK
✅ 수면 공간
- 아기 침대에는 딱 매트리스 + 침대시트만 (인형, 이불 X)
- 딱딱하고 평평한 매트리스 사용
- 침대 주변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배치
✅ 체온 관리
- 수면복은 겹겹이 입히지 않고, 실내온도에 맞춘 얇은 수면조끼 착용
- 손·발이 차가워도 걱정 NO, 복부나 목덜미가 따뜻하면 정상
- 에어컨은 약풍으로 사용, 차가운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조절
👩⚕️ 전문가 조언 – “과열이 가장 위험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윤은혜 원장은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SIDS 예방을 위해선 아이가 숨 쉬기 편한 수면 자세와 적절한 체온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한 보온은 오히려 체온 상승으로 인해 위험도를 높입니다. 부모가 너무 두껍게 입히는 것이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 이런 부모님께 추천합니다
- 생후 0~6개월 사이 신생아를 둔 가정
- 아기 수면 시 자주 깨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 SIDS에 대한 예방 정보를 신뢰할 수 있게 정리하고 싶은 분
📝 요약 정리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은 예방 가능한 영역이 존재합니다.
다음 3가지만 기억하세요:
- ① 반드시 등을 대고 눕히기
- ② 침대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기 (이불·인형 금지)
- ③ 아기 체온은 복부 기준으로 따뜻할 정도면 충분